오늘 드디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되었어요^^
우리 오늘 1일!!! ㅎㅎㅎ
그래서 첫 글에 대해 심히 고심을 한 끝에~ 결정한 것이 있었으니
바로 곧 몰아 닥칠 고지서 청첩장에 대한 이야기랍니다.^^
청첩장 고를 때 알아두어야할 사항들을 알려드릴께요^^
먹깨비신부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~
직업도 웨딩플래너이기 때문에 웨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들을 알고 있는데요~
그 중에서도 청첩장을 1번으로 선택한 이유는
신부님들 께서 여름, 가을 예식을 앞두고 지금 쯤 청첩장에 대해 슬슬 고민하기 시작하실 때라서랍니다.
그냥 쉽게 고르면 되리라 생각되겠지만~
이게 은근~히 신경이 무지 쓰이고 어른들까지도 고려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예요.
1. 청첩장 사이즈에 따라 우편료가 달라진다?
잘 살펴보시면 청첩장이 다 다른거 같지만 사이즈는 아주 다양하지 않답니다.
이유는 바로 우편으로 발송되는 거라서 우편사이즈라는게 있기 때문이예요.
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즈가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사이즈로 일반 엽서사이즈라고 보시면됩니다.
우편사이즈는 규격과 비규격 사이즈가 있는데
엽서사이즈와 일반 흰 편지봉투 사이즈에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면 규격으로 적용되고
그 외의 정사각형이나 그에 벗어나는 사이즈는 비규격사이즈로 우편료가 추가가 됩니다.
2017년 8월 1일부터 꼭 알아두어야할 사항이 있으니~
바로 우편번호기입 인데요~ 기존의 6자리 우편번호를 사용하게 되면
비규격 요금으로 적용이 되니 꼭 새로운 5자리 우편번호를 기입하세요^^
추가로 청첩장의 경우 봉투를 스티커로만 붙여서 보내시는 분들이 계신데
개봉되기 쉬운 불안정한 상태로 이 또한 비규격 요금으로 적용됩니다.
그러니 봉투는 꼭 풀이나 테이프로 전체를 붙인 후 스티커를 데코용으로 붙여주세요^^
규격에 잘 준비 했다 해도 이런 이유들로 인해 요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될 수도 있으니
주소도 왠만하면 도로명 주소로 사용하시길 바래요^^
2. 청첩장 디자인은 주는 사람의 이미지를 대표한다!
먹깨비신부도 청첩장을 고를 때 정말 심사숙고를 했었는데요~
각자가 좋아하는 취향도 있고 이미지.. 나이... 등등 이런 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.
비슷한 시기에 회사 동료 2명이 더 결혼을 해서 한눈에 청첩장 3개를 비교해 볼 수 있었죠.^^
그런데 받는 분들이 하나같이 한 말이 바로
"어쩜 이렇게 각자 풍기는 이미지에 딱 맞는것들로 골랐니?" 였답니다.^^
청첩장을 받는 분들의 연령대는 다양하기 때문에 받는 분보다는
보내는 사람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으로 내 결혼식의 첫인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.
먹깨비신부는 일단 만혼커플이였고~
가볍고 상큼한 이미지가 아니였기에 점잖은 스타일로 선택을 했답니다.
청첩장을 보신 분들은 우리의 결혼식이 대략 어떤 느낌일지도 예상하고 오셨다고해요.
역시나 제 결혼식은 튀는 이벤트 없이 진행되었고 그 안에서도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헤프닝으로 인해
아주 유쾌한 결혼식으로 남았답니다.^^
그런데 회사 동료는 20대 꽃다운 나이에 결혼을 해서 청첩장도 꽃이 흩뿌려진 상큼하기 그지 없는 청첩장이였는데
그 동료의 결혼식은 주례 없는 예식으로 신랑,신부가 여러가지 이벤트로 식을 가득 채웠었어요^^
청첩장안의 내용에는 신랑신부의 이름이 들어가지만
봉투에는 부모님의 이름이 찍힌다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^^
그만큼 부모님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하는데
이 부분 때문에 부모님의 하객분들께 드리는 청첩장 따로...
신랑신부 지인에게 드리는 청첩장을 따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신답니다.^^
하지만 신랑신부쪽은 대부분 모바일청첩장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하객수에 따라서 결정하세요~^^
3. 불편한 디자인은 한번 더 생각해보자!
청첩장을 가만히 보면 그냥 봐도 딱 비싸보인다~하는 것들이 있는데요~
뭔가 디테일이 더 세밀하게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.
눈에는 정말 고급스럽고 예쁜데요~ 이런 청첩장을 선택 할 때에는 한번 더 생각을 해보는게 좋답니다.
어딘가에 끼우던지... 묶어야 한다던지...
이런 스타일의 청첩장은 눈에 확 들어오지만
모바일청첩장이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께서 그런 청첩장을 직접 들고
웨딩홀을 찾아오시면서 여러번 펼쳐 보셔야 한다고 생각해보면
이런 디테일은 어른들께는 그리 편한 디자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어요.
먹깨비신부의 아버지도 청첩장을 무지하게 받으시는데 그런 청첩장을 받을 때 마다 계속 펼쳐져서
불편하다고 던져버리시고는 저보고 계속 어디였냐며... 찾아달라고 하시더라구요^^;;;
4. 청첩장 문구 선택하기!
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
실제로 받아보면 한번은 읽게 되는 글인데요~
청첩장 신청을 하면 샘플문구도 볼 수 있답니다.
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걸로 고르셔도 되지만
평소에 잘 쓰지 않는 표현과 누구나 똑같은 멘트다 싫은 분들은 직접 작성 하기도 한답니다.
먹깨비신부도 직접 작성을 했었죠^^
청첩장 문구는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
두사람의 마음을 잘 담아야 한답니다.
너무 짧거나 가벼워보여도 안되며,
그렇다고 너구 구구절절한 이야기도 피해야겠죠?
그리고 꼭 컨펌은 부모님께~~^^
" 팽셩 두 손 꼭 잡고
서로에게 행복임을 잊지 않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.
부디 걸음 하시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."
저희 청첩장 문구였어요^^
이런 부분들을 미리 생각하셔서 예쁜 청첩장 준비 하세용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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